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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자라나는 공간 – 중앙도서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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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13 00:21 조회6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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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자라나는 공간 – 중앙도서관기금

기부자 : 수불스님(범어사 주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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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지성의 ‘심장’ 중앙도서관 ‘오래 머무르며 학습하고 싶은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하다

길게 늘어선 서가를 배경으로 네모반듯한 책상에 앉아 정숙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이미지. 흔히 ‘도서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이다. 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은 최근 이러한 전통적인 도서관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용자인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먼저 장서규모나 학생들의 대출빈도 등에 비해 협소했던 기존 대출반납실을 중앙도서관 2층 로비로 이전·확장했다. 분리되어 있던 대출·반납 업무가 통합적으로 처리되도록 하여 학생들의 편의가 높아졌다. 특히 인포메이션 센터를 신설하여 각 자료실별로 구분하여 받았던 각종 도서관 민원들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존 전시실 또한 전시실 겸 북카페로 전면 개선하여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중앙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2층 로비의 산뜻한 변화가 눈에 띈다.

도서관 3층에 위치한 IC ZONE은 기존의 열람실 공간이 배움과 소통, 창조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컨퍼런스룸에서는 역동적인 강연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부스형 개인용 열람 공간인 캐럴에서는 대학원생들의 논문 집필 같은 집중적인 창조 활동이 펼쳐지며, 7개의 세미나실과 4내의 스터디룸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공간의 재편으로 인해 일방향적 지식습득의 공간이 활발한 교류와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극대화되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중앙도서관장 계환스님은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배경으로 중앙도서관 발전기금 모금을 꼽았다. 중앙도서관은 시설 개선 및 도서 구입을 위해 2011년부터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펼쳤으며, 스님, 불자, 동문, 재학생, 교직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2015년 4월 현재 6억3천여만원이 모금되었다.

“중앙도서관의 슬로건이 ‘정보의 숲, 미래의 빛’입니다. 정보의 숲으로써 미래의 빛이 되고자 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중앙도서관은 자료중심의 전통적인 도서관에서 문화와 창의, 학습을 융합하는 복합문화시설인 21세기형 도서관으로 변모를 꾀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대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도서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학업에 힘쓰며 꿈을 키우고 연구자들의 지적 탐구가 이루어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러한 중앙도서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동국대학교가 한국 불교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영어영문학과 故이창배 명예교수의 유가족은 이 교수가 생전에 소장하고 있던 영문학 서적 3,000권을 중앙도서관에 기증함과 동시에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한 「故이창배 명예교수 추모기금」 1억원 중 일부를 중앙도서관 발전을 위해 전달하기도 했다. 중앙도서관은 이처럼 도서관 발전을 위해 고액을 기부한 후원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컨퍼런스룸과 세미나실, 스터디룸 등에 기부자의 이름을 부여하는 ‘네이밍 예우’를 실시했다.

2013년 ‘중앙일보 학생 만족도 평가’에서 사립대학 중 도서관 만족도 4위에 오른 중앙도서관. 앞으로도 동국 지성의 ‘심장’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지성이 자라나는 요람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