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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약대의 당찬 도전을 응원하며 - 약학대학발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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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13 01:52 조회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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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약대의 당찬 도전을 응원하며 - 약학대학발전기금

기부자 : 약학대학 교수 일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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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약대의 열정과 패기를 응원합니다.”

동국 약대는 2010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약학대학 신설대학으로 선정되면서 2011년 3월 처음 문을 열었다. 처음 설립인가를 받으며 정원 20명이 배정되었으나, 2011년 정원 10명이 증원 배정되면서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받게 됐다.

신설 약대인만큼 지난 4년은 말 그대로 약대 발전의 주춧돌을 세우는 시간이었다. 2010년 9월 ‘경영 마인드를 갖춘 약학인’ 양성을 목표로 약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Pharm MBA 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하였고, 2011년 3월 일반대학원 약학과 석박사 과정 개설, 2011년 5월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를 설립했다. 2011년 8월에는 약학대학의 보금자리인 약학관을 준공했으며 2012년 1월에는 약학연수원을 설립했다.

특히 동국 약대는 2015년 2월, 첫 졸업생 23명을 배출하면서 제66회 약사국가고시에 졸업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대해 약대 조정숙 학장은 “지난 4년간 충실한 이론교육과 실무실습을 통해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학생들이 6년제 교육의 취지에 맞추어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약사국시실을 마련하는 등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응시생 전원 합격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학생 교육 외에도 교수들의 연구 성과도 두드러졌다. 약대 이경 교수팀은 2012년 12월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로 선정되어 글로벌 항암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계 후보물질 발굴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 교수팀은 이듬해인 2013년 8월, 항암물질 LW6의 Chemical Probe 합성 및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화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 8월호에 발표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약대 고혁완 교수 연구팀은 선천성 희귀 유전질환인 ECO 증후군의 발생 원인을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고혁완 교수는 연세대 의대 복진웅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 섬모의 기능 이상이 선천성 희귀유전질환 ECO 증후군의 발생 원인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는 섬모의 기능이상과 관련된 비만이나 암, 감각계 질환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고 교수팀의 앞으로의 연구 활동 또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생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약대 발전을 위한 기부금 조성이 시작됐는데, 여기에 동국 약대를 이끄는 ‘스승’들이 앞장섰다. 2013년 6월 약학대학 소속 교원 15명이 약대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아 4,5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당시 약대 조정숙 학장은 “우리 약대는 2011년에 신설되어 아직 배출된 졸업생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발전기금 조성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번 교수님들의 솔선수범을 계기로 26만 동국 동문과 학부모 및 사회 인사의 참여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고양시약사회 외래교수 일동은 2014년 10월, 약대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양시약사회 최일혁 회장(동국대 겸임교수)은 “동국약대는 신생 약대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바가 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에 고양시약사회도 약대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우리대학 발전을 위해 여러 차례 기부한 바 있는 진주 순천암 주지 법종스님이 “약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1억3천여만원이 약대 발전기금으로 모금 됐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동국 약대. “현재 우리 약학대학은 신설 약대이지만 팀워크가 매우 좋습니다. 좋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른 대학을 추월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것입니다.”라는 이경 교수의 말처럼 신생 약대의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경쟁 대학을 넘어 최고로 거듭나는 그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