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사회적 책임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그것은 대학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학문의 전당(殿堂)이기 때문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그 실천 방안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은 고도의 학문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 만큼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대학 또한 학생들에게 봉사정신과 따뜻한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동국 참사람봉사단은 1997년 6월,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발족된 대학 사회봉사기관으로서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사회공동체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생들을 위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봉사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인간미와 인성을 갖춘 도덕적 리더, 즉 〈참사람〉으로 성장하여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참사람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한 동국봉사기금은 2010년 첫 기부 이래 8,200여만원이 모금됐다. 2014년에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인 4,970만원이 모금됐는데, 이중 기업 및 재단의 기부가 3,08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참여인원은 교직원이 가장 많았는데 202명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금액이 총 1,691만원이었으며, 동문 및 일반인의 기부가 19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부금은 국내 봉사활동 경비 및 해외봉사 경비, 봉사 동아리 활동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