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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꿈이 자라나는 공간이기를 – 바이오관 인프라확충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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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12 23:11 조회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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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꿈이 자라나는 공간이기를 – 바이오관 인프라확충기금

기부자 : 전순표 동문(농학 53, ㈜세스코 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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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지만, 후배들은 최고의 환경에서 공부하며 커다란 꿈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바이오시스템대학은 바이오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특성화하기 위해 2009년 새롭게 출범한 단과대학이다. 6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농학, 산림학, 식품공학, 생물학 분야의 학과들을 기반으로 2008년 신설한 의생명공학과를 포함하여 새롭게 바이오 분야 학과들로 재편하여 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총 4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오 분야가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유망 학문 분야로 떠오름에 따라, 올해 상영바이오관에 새롭게 터를 잡은 바이오시스템대학은 우리대학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 내 의학·한의학·약학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학문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바이오시스템대학의 발전을 위해 대선배와 명예교수들이 발 벗고 나섰다. 바이오시스템대학의 터전인 상영 바이오관의 시설인프라조성을 위해 기부금을 후원한 것이다.

먼저 ㈜세스코 전순표 회장(농학 53)이 도서관을 조성해달라며 3억원을 기부했다. 전순표 회장은 “우리 세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대한 일념으로 힘들게 공부했지만, 후배들은 최고의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여 노벨상 수상 등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키워갔으면 합니다.”라며 격려했다. 학교는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2014년 11월 완공된 상영바이오관 1층에 도서관과 열람실을 조성하여 ‘세스코도서관’으로 명명했다.

상영바이오관 시설인프라조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서보실업(주) 김삼철 회장(농학 63)은 “모교 후배들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이끄는 뛰어난 인재로 인정받는 것만큼 자랑스러운 일은 없을 것 입니다.”라며, “재물은 죽어서 가지고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남은 여생 동안 모교의 인재양성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1천만원을 기부한 생명과학과 이민웅 명예교수는 2014년 11월 상영 바이오관 준공식 참석 후 기부를 결심했다. 1960년 생물학과에 입학하여 우리대학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민웅 명예교수는 1975년 응용생물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32년간 모교 교수로 봉직한 뒤 지난 2007년 8월 퇴직했다. 이민웅 명예교수는 “우뚝 솟은 바이오관 건물과 쾌적한 교육 연구 시설을 둘러보며, 50여년 전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우던 때가 떠올라 만감이 교차 했습니다. 후학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마음을 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밖에도 농학과 동문회에서 5천만원, ㈜원풍산업 故김진식 회장(농학 63)이 5천만원, 식물자원학과 김흥배 명예교수(농학 53)가 1천만원 등 여러 동문 및 교수들이 상영바이오관의 시설인프라 조성을 위해 기부금을 보내왔다.

무지나 다름없던 교육 여건 속에서 학문의 새로운 길을 열었던 스승들. 모두가 궁핍했던 시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소와 산업현장에 젊음을 바쳤던 선배들. 그들이 후학 양성을 위해 다시 한 번 보여준 헌신과 열정은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목표로 학문과 연구에 힘쓰는 젊은 학도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대선배들의 바람처럼 동악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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