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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소식

인재 양성에 대한 신념이 담긴 아름다운 기부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기부 스토리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예술인 양성을 위해 – 문화예술대학원 발전기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13 01:26 조회8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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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예술인 양성을 위해 – 문화예술대학원 발전기금

기부자 : 최정선 동문(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1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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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문화예술인을 길러내겠습니다.”

인문학과 예술 분야에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온 동국대학교는 1995년 국내 최초로 문화예술대학원을 설립해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민족문화의 계승과 창달이라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계의 우수한 인재육성에 매진해온 문화예술대학원은 현장과 연계한 실제적 교육, 실기전문인 육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명성을 쌓고 있으며, 2012년 독일 드레스덴 대학과 교육·연구·정보제공분야의 국제교류 협약 체결, 같은 해 국립극장과 공연예술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MOU 체결 등을 통해 국내외 유명기관으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교육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대학원은 지속적인 모색과 변화의 단계들을 거쳐 문예창작학과, 연극예술학과, 불교예술문화학과, 예술경영학과, 예술치료학과, 문화서비스학과, 실용음악학과 등 7개 전공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학과별로 세부전공을 두어 깊이 있는 교육·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나 기능인 양성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정한 가치의 창조력을 배양하는 인간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대학원이 2014년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보다 높게 도약하고자 기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학교가 설립된 지 108년이 지났고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학과가 다수인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져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1억2,200여만원의 기부금이 약정됐다.

조경업계에 종사하다가 창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던 최정선 동문은 2014년 2월 졸업과 동시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문화예술대학원에서 함께 수학하던 동기 중에 문학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대단한데 학비를 벌기 위해 휴학을 하느라 함께 졸업하지 못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학업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으나 장학금을 받은 덕분에 무사히 학업을 마친 경험이 있다는 최 동문은 “그 때 받은 장학금이 큰 힘이 되어 나중에 나와 같은 어려운 학생을 꼭 도와주자고 다짐했는데 그 생각을 비로소 실천에 옮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기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입학 당시만 해도 글을 쓰는 일에 문외한이었지만 여러 교수님의 도움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점점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최 동문은 앞으로 좋은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집필에 따른 수익금을 또 다시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하여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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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대학원 발전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한 공연 조명 및 무대 엔지니어링 업체 (주)칠삼컴퍼니의 백시원 대표는 “ ‘세 개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일곱명의 협업자들이 힘을 합해 노력해나갈 때 최고의 작품이 나온다.’는 신념으로 회사명을 ‘칠삼컴퍼니’라고 지었습니다. 문화 예술 분야의 강자인 동국대학교가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길 기대합니다.”라며 기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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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입시학원을 경영하며, 예술경영학(조형예술경영전공)을 졸업한 이유원 동문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현업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실제 경영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며,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음을 내어 1천만원을 기부했다.

문화예술대학원은 설립 20주년을 기념한 모금을 통해 학과에 대한 교수진, 동문 등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문화산업으로 한국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문교육기관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문화예술대학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