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임기중 명예교수, 1천만원 기부

국어국문학과 임기중 명예교수가 지난 10월 4일(금) 오후 국어국문학과 김영배, 이종찬 명예교수와 함께 사전 예고 없이 학교에 방문하여 김희옥 총장에게 국어국문학과 장학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임기중 명예교수는 “후배이기도 한 후학들을 지도했던 모교를 방문할 때 마다 감회가 남다르다. 퇴직하던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보았을 때 학교가 많이 발전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만 전념하는데 이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총장은 “퇴직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교에 관심 가져 주시고 후학들을 위해 의미있는 기부를 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교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바르고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기중 명예교수는 1963년 우리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87년부터 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후학들을 지도하다 지난 2003년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