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사 주지 승현스님, 1천만원 기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지장사 주지 승현스님이 지난 11월 5일(화) 오후 4시반, 동국대학교를 찾아 불교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김희옥 총장에게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승현스님, 김희옥 총장, 정창근 경영부총장, 정승석 불교대 학장, 고제선 불교대학 학사운영실장, 이창학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승현스님은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모교의 ‘제2건학 운동’에 대해 접하면서, 불교계가 세운 최고의 학문의 전당이자 모교이기도 한 동국대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학교와 동문, 불교계 모두가 합심하여 동국 불교대학이 세계적인 불교학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옥 총장은 “내년 ‘동국 불교 108년’을 앞두고 불교대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종립학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 불교학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데 이처럼 뜻 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불교경영자최고위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불교대학원 명상상담전공에 수학 중인 승현스님은 불교대학원 43기 동림회 회장과 명상상담학과 5대 회장 소임을 맡고 있다.

한편,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은 동국불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급변하는 사회를 불교 이념으로 선도하기 위한 도약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11월 26일(화) 저녁 7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불교대학, 불교대학원 『비전선포식 및 동문의 밤』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