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임 보살, 인재양성 위한 장학기금 1억원 기부

신실한 불자로 알려진 오홍임 보살(법명 지장해)이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사재를 출연해 동국대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오홍임 보살은 지난 2월 18일(화) 오전 10시,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스님과 김희옥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1억원을 전달했다.

오흥임 보살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불자로서 종립 동국대학교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다르다. 젊은이들이 학업에만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은 “인재불사는 우리 사회의 발전과 한국 불교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중요한 불사”라면서, “아름다운 보시를 통해 동국대학교와 맺은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기 바라며, 사업도 나날이 번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옥 총장도 “종립 동국대학교가 계속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불교계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와 후원이 있었다”면서, “오늘 보시해주신 기부금은 동국대학교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