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스님, 중앙도서관 발전 위해 1억원 쾌척

그간 제2건학기금, 장학기금 등으로 30억 원 이상 쾌척

중앙도서관, 감사의 뜻으로 도서관 내 IC ZONE에 ‘수불 컨퍼런스 룸’ 헌정

동국대학교 대외협력본부 l 2014.06.11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이자 재단법인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이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지난 6월 11일(수) 오후 2시, 수불스님은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을 방문해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수불스님이 동국대학교에 전달한 기부금이 30억원을 돌파했다. 수불스님은 지금까지 학교 시설환경개선과 불교학 연구, 국제선센터 지원 및 장학기금 등으로 동국대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해왔다.

수불스님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학업에 힘쓰며 꿈을 키우고 연구자들의 지적 탐구가 이루어지는 소중한 공간이다. 그러한 중앙도서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동국대학교가 한국 불교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라며, 최근 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학108주년기념관 건립 모금도 원만성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옥 총장은 “매번 인재양성을 위한 큰 뜻으로 학교를 지원해주시는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보시금은 우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해 우리 사회를 이끄는 큰 인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계환스님)은 수불스님의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중앙도서관 3층 IC ZONE 컨퍼런스룸을 ‘수불 컨퍼런스룸’ 명명해 헌정했으며, 스님께 평생도서대출증을 전달했다.

한편, 수불스님은 1975년 부산 범어사에서 지명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지유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고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으며, 1989년 안국선원을 개원하며 참선 수행법인 ‘간화선’ 대중화에 힘써 왔다. 수불스님은 사단법인 불국토 상임이사,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언론문화상 대표, 불교신문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안국선원 선원장, 동국대학교 국제선센터 선원장,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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