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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와 후학에 남긴 아름다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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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07 조회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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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와 후학에 남긴 아름다운 유산

영어영문학과 故 이창배 명예교수 1주기 추모식 개최

유가족, 추모기금 1억원 및 영문학 서적 3,000권 기부

동국대학교 대외협력본부 l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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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주 이창배 명예교수(영어영문학과) 1주기 추모식이 지난 5월 3일(토) 오전 10시 30분, 동국대학교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유가족과 지인, 제자, 학교 구성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류선모 경기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식은 故 서주 이창배 명예교수의 약력 소개, 추모문집 『작가는 가고 작품은 남고』 증정식, 추모사 낭독(전수용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 송석구 前 동국대 총장, 김용권 서강대 명예교수, 윤종안 동국대 명예교수, 조성규 연세대 명예교수), 추모시 낭송(허천택 동국대 명예교수, 김동호 성균관대 명예교수, 고창수 前 대한민국 초대문화대사, 이세순 중앙대 명예교수, 류선모 경기대 명예교수), 유족대표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지인들은 1964년 존 밀턴의 「실락원」을 최초로 번역, 「T.S. 엘리엇 연구」를 통해 영국 시인 T.S. 엘리엇 연구 열풍을 주도했고, 「20세기 영미시의 이해」, 「예이츠 시의 이해」등 많은 저서와 번역서를 남겼으며,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한국T.S엘리엇 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수 많은 업적을 남긴 고인에 대해 대한민국 영문학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석학이자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김희옥 총장도 “30년 넘게 봉직하시는 동안 탁월한 연구 업적과 많은 도서 출판을 통해 우리나라 영문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기에, 작년 5월 노환으로 타계하셨을 때는 우리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영문학계 모든 분들이 매우 슬퍼하고 애도하셨다”며 고인을 기렸다.



유족대표인 이종서 삼성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버님의 1주기 추모식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추모사를 통해 전해주신 이야기 중에는 가족들도 몰랐던 내용도 있었기에 아버님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식에 앞서 故 이창배 명예교수의 유가족은 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고인의 신념과 가치를 오래도록 이어가고자 「故 이창배 명예교수 추모기금」 1억원을 학교에 전달했으며, 이 교수가 생전에 소장하고 있던 영문학 서적 3,000권을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이에 동국대학교는 故 이창배 명예교수와 유가족의 큰 뜻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동국대 중앙도서관 4층에 故 이창배 명예교수를 명명한 세미나룸을 헌정했으며, 유가족을 대표하여 이 명예교수의 손자에게 동국대 중앙도서관 평생 도서대출증을 증정했다.



「故 이창배 명예교수 추모기금」은 영어영문학과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 및 후학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앙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유족대표 이종서 교수(삼성의료원 정형외과 교수, 척추센터장), 송석구 前 동국대 총장, 윤종안 동국대 명예교수, 허천택 동국대 명예교수, 김용권 서강대 명예교수, 김재민 前육군사관학교 교수부장, 전수용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 조성규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호 성균관대 명예교수, 고창수 前초대문화대사, 이세순 중앙대 명예교수, 류선모 경기대 명예교수, 동국대 김희옥 총장, 정각원장 법타스님, 정창근 경영부총장, 정각원 법사 마가스님, 최응렬 대외협력본부장, 이창학 대외협력실장, 이권학 대외지원실장, 박세훈 학술정보관리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c) 동국대학교 대외협력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