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 이민웅 명예교수, 1천만원 기부

지난 11월 27일 <고양캠퍼스 상영 바이오관> 준공식 참석 후 기부 결심

상영 바이오관 내부 시설인프라 조성 위해 기부

동국대학교 대외협력본부 l 2014.12.10.

우리대학에 32년간 봉직하다 퇴직한 원로교수가 후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바이오시스템대학 생명과학과 이민웅 명예교수(73)는 지난 12월 10일(수), 동국대 대외협력본부를 찾아 바이오관인프라조성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민웅 명예교수는 지난 11월 27일 상영 바이오관 준공식 참석 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에 위치한 상영 바이오관은 동국대 동문인 KCC 정상영 회장이 118억여원의 사재를 기부해 건립된 건물로 내년부터 바이오시스템대학 4개 학과(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의 수업이 이 상영 바이오관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웅 명예교수는 “우뚝 솟은 바이오관 건물과 첨단 교육 시설들을 둘러보며, 50여년전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우던 때가 떠올라 만감이 교차했다”면서, “최근 몇 년 새 모교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 한다. 총장님을 비롯하여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후학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마음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1960년 생물학과에 입학하며 우리대학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민웅 명예교수는 1975년 응용생물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30년 넘게 모교 교수로 봉직했으며, 지난 2007년 8월 퇴직했다.

<고양캠퍼스 상영 바이오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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