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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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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02 조회4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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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봄이 왔습니다. 캠퍼스엔 훈훈한 바람 불고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3천 명 가까운 신입생들이 새로운 동국가족이 되어 더욱 활기 넘치는 캠퍼스. 우리 동국대학교에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새봄을 맞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빠르게 비상해온 동국,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대학은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08년 29위를 기록한 이래 매년 순위가 상승,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사립대학 9위에 해당합니다. 또한 최고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건물을 지었습니다.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에 종합강의동, 산학협력관, 약학관, 상영바이오관을 건립했으며, 서울캠퍼스에 신공학관과 기숙사를 건립했습니다. 최고의 교육 여건 속에서 교육의 질은 크게 향상됐고 학생들의 자부심은 높아졌습니다. 동문들의 모교애와 학교를 후원해 주신 분들의 보람도 더욱 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학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건학108주년기념관 건립도 추진됐습니다. 이렇게 우리대학은 세계적인 명문 사학을 목표로 부단히 달려왔습니다.



현재의 어려움,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학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정원 30% 삭감과 연계된 대학구조개혁, 수년간의 대학등록금 동결 등 외부 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내부적으로도 총장 선출이라는 막중한 과업이 지연되고 있어서 동국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교 구성원들은 흔들림 없이 맡은바 소임을 다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정상적으로 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학생들은 새 학기의 설렘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학사행정 또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는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것입니다. 시련은 학교를 더욱 강건하게 만들 것이며, 시련 속에서 동국대학교는 한층 성숙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학교는 어떠한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일체의 흔들림 없이 학교 발전을 위한 방안을 실천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대학은 현금입금액 기준 241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금액이며 전국대학 3위 규모의 기록입니다. 우리 동국의 내일을 위해 아낌없이 큰 사랑을 보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교 발전을 위한 구성원의 노력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듯이, 후원자 여러분의 학교에 대한 믿음과 사랑 또한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다고 믿습니다. 동국을 사랑하는 분들의 헌신과 노력의 토양 위에서 동국 중흥의 희망의 꽃이 다시 피어날 것입니다. 더불어 학교를 정상화하고자 노력한 후원자들의 영예로운 이름은 천년 동국 역사에 기록되어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지금은 외면과 질책보다는 격려와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어느 때보다도 학교 발전을 위한 후원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때입니다. 존경하는 후원자 여러분, 학교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4월



동국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정창근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