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들을 응원합니다.”

2015년 1월 14일(수),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 샤르도네홀에서 2015년 <최진식 고시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동문 공직자, 장학생, 학교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14년 행정고 시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과 1차, 2차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축하 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SIMPAC 최진식 회장(무역 77)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진식 회장은 “처음 장학금을 전달한 해에 19명으로 시작했는데, 올해 두 배(38명)로 늘어나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장학생이 늘어나 경제적으로 부담은 되지만(웃음),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최진식 회장은 장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 고 악수를 나누며 최종 합격한 학생에게는 진심어린 축하를, 2,3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에게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젊은 시절 공직에 꿈을 두고 국가고시에 도전한 바 있는 최진식 회 장은 공직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최 진식 고시장학기금을 만들어 후배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최 회 장은 고시장학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4억 3천만원을 기부했으며, 114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행정고시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수혜자가 2011년 19명, 2012년 29명, 2013년 28명, 2014년 38명으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최진식 회장은 “저는 비록 공직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기업인의 길을 걷고 있지만, 사랑하는 후배들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 을 이루길 바랍니다. 여기 계신 학생 여러분 모두 앞으로 공직에 진출하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법학과 최진우 학생은 “이 장학금은 공직자로서 앞으로 맡게 될 중대한 책임과 의무를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며 느꼈던 긴장과 설렘을 잊지 않고 전문성을 갖춘 청렴한 공직자로 우리사회 와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라며 감사의 뜻 을 전했다.

김희옥 총장은 “최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에 우리대학이 매년 국가고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 이라며, 앞으로도 봉사정신과 실력을 겸비한 훌륭한 공직자를 배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